"'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 진주시 조규일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했다.
조규일 시장은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이제 민선 8기도 1년이 지났다."며 "항상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가슴에 새기고, 쉴 새 없는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며 힘차게 달려왔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세계는 금융과 실물경제 할 것 없이 상황이 어렵고, 국내로는 물가 상승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저탄소 전환, 이상기후 등으로 우리 사회 구조는 뿌리부터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진주시는 서부경남 KTX,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으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거센 도전들을 안고 출범한 민선 8기는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조차 없이 앞만 보며 뛰어야 했다."고 말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부강한 진주 100년' 역사의 첫 페이지를 써내려 왔습니다. 하지만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그럼에도 지난 1년 동안‘역대 최고’라 할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거둬 왔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6월에 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문산읍 일원이 140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결정되었다."며" LH는 6,0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 생활기반시설, 업무용지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수기업 유치에 대비한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무엇보다 상복(賞福)이 많았다."면서" 지난해 세계 축제도시, 올해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돼, 대외적으로도 낮과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인정받았다."며" 관광 캐릭터 하모가 전국 공공기관 캐릭터 경연에서 대상 등, 3관왕을 수상하며 하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촉석루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물빛나루쉼터가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올해는 캐나다 우드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평가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경상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시부 1위를 차지했고,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는 2020년 3위, 2021년 2위에 이어 지난해는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며"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해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 "며"지난해 연말 우리 진주시를 중심으로 경남이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인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었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성북 ․ 강남 ․ 중앙 ․ 상대지구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일원이 453억 원 규모의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활력을 더했다."며" 상평산단 재생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면서" 지난해 환경부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선정에 이어,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공모에도 선정됐다."며" 낙후된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진성면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이어서 명석면과 수곡면은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며"올해에는 7개 읍․면 강남생활권이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되어480억 원의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시 전역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도 많았다. "며" 올해 초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준공과 경남투자청 개소,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상평산단 혁신 ․ 문화센터를 준공해,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 청년들의 창업 공간을 확충했다." 면서" 역세권에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를 유치하여 공공기관 2차 이전의 불씨를 살려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성과가 돋보였다."며" 우선, 역대 최대 규모인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 성북동과 천전동 일원이 남가람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어,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을 얻게 됐다."며" 지난해 10월 개장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철도문화공원이 개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진양호는 아천북카페, 물빛갤러리, 하모놀이숲, 환상의 숲, 모노레일이 차례로 선보이며 즐길 거리로 가득해졌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K-기업가정신센터가 개소한 이래 3만 6천 명 넘게 방문했고, 승산마을 한옥스테이에 대한 숙박 문의도 많은 추세이다. "면서"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했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경남 최초 임신축하금 지원, 하모 유아 스포츠단 발족, 어린이집 연장보육아동 간식비 지원을 새롭게 추진했고, 남부 어린이도서관과 도래새미공원 물놀이시설,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해 아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노력도 적지 않았다."면서" 올해 우리 시가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는‘어르신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남부권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인 홍락원과 모덕체육공원 내에 장애인 문화체육센터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평산단 공단로 병목구간 확장, 10호광장에서 진양호 방향 우회도로, 시내 교량의 선형개선, 옛 진주IC 영업소 회차로 개방을 통해, 도심 도로여건이 훨씬 더 좋아졌고, 평거동과 초장동의 우수저류시설을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공간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일상에 쉼표를 더했다."며" 희망교에서 남강댐 방향 자전거 도로와 주요 교량(남강둔치 연결도로 : 남강교(2022. 8.) 진양교(2022. 10.) 희망교(2022. 12.))에서 남강둔치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해 편의를 도모했다."면서" 내동, 갈촌, 반성 폐역사 자전거공원, 와룡지구 끄티공원, 진치령터널과 새벼리 경관조명 조성으로 도시를 밝혔다."고 했다.
또한 " 우리 농민들의 삶도 살뜰히 챙겼다. "며" 지난해 진주드림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올해 농촌일손지원센터를 열어 농가들의 판로개척과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면서" 농기계가 없으신 중․소농들의 영농 편의를 돕기 위해 중부와 남부에 이어 올해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와 같은 시정의 다양하고 알찬 성과들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소중한 결실이다."며"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면서"앞으로도 시민들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