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데이터 공유·제품 공동 개발·마케팅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유통기업 A.S. 왓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재 왓슨 플랫폼에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쟝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기존 진출 브랜드의 지속 성장과 추가 브랜드(일리윤·에스트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시장·고객 데이터 공유 △브랜드·제품 공동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A.S. 왓슨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혁신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 강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다양한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왓슨그룹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S. 왓슨그룹은 28개국 1만6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약 55억명 글로벌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2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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