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돌봄환경 구축에도 ‘만전’
"지역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남동구의 가치를 높이고, 생활 밀착형 정주 환경 조성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박종효 인천시 남동구청장은 25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 일문일답이다.
-민선8기가 출범 1주년 소회와 소감은.
숨 가쁘게 달려 온 지난 1년이 새로운 남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가시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삶이 되도록 구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환경 구축은.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산후 조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7일 이상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산후조리원 퇴원 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최초다. 또한 구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 발굴 및 돌봄 체계를 재정비했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꿀 수 있도록 준비는.
지난 4월 구월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을 위한 ‘장애물 없는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을 벌였다. 해당 현장은 좁은 길에 전선을 잇는 전주 등이 설치돼 학생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통행 불편 문제가 10년 넘게 지적돼왔다. 구는 학교와 교육청, 한전, 학부모 등과 수차례 협의 끝에 통학로에 있는 전주 2본을 학교 부지 내로 이설하는 데 합의했다.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선은 인천 최초의 사례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양질의 일자리, 남동산단의 체질 개선은.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침체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체질 개선과 더불어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강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남동산단 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체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종합연구개발 시설인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는 이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공정개선 등을 포함한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는 기업별 1:1 맞춤 공정개선으로 ‘남동형 ESG 선도 기업' 육성 및 남동산단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남동/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