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署,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
문경署,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06.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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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으로부터 사용처 꼼꼼히 물어 보이스피싱 수법 감지 신고
문경署,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 사진
문경署,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 사진

경북 문경경찰서는 지난 22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문경시 소재 농협 ○○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2일 20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고자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고객에게 목적과 사용처에 대해 상세히 물어 “하우스를 짓고 있는데 경비와 인건비를 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평소 소액만을 인출하는 고객인 점을 수상히 여겨 끈질기게 현금 인출 재고를 설득하면서 고객의 딸과 직접 전화통화 실시 및 고객의 휴대폰에서 국제 통화기록 등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인함으로써 다행히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또, 직원 A씨의 세심한 관찰력과 기지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우태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범죄 특성상 한 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지만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의심이라도 들면 적극적·선제적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