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8일 영양군 복합체육센터에서 탁구인들과 함께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2회 영양군수기 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의 숙원사업인 양수발전의 유치를 바라는 영양군 탁구협회 회원들이 중심이 돼 뜻을 모았다.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및 군의원, 체육회장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영양군에는 설비용량 1000MW의 규모로 국비 2조 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지역발전사업비 500억원과 매년 14억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할 수가 있어 사회각계각층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속해 있는 군의 마지막 희망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무연 영양군 탁구협회장은 "우리 지역 내 양수발전소 유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인 만큼 지역의 탁구인들이 단결하여 양수발전 영양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외쳤다.
오도창 군수는 "제22회 군수기 탁구대회 개최를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 도민체전에서 두서의 성적을 거둔 영양 탁구인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영양군의 숙원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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