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남면번영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지역 업체와 힘을 모아 관내 어린이집 주변 환경개선을 추진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을 추진한 남면 무릉어린이집은 경작지와 인접해 있어 최근 우천 시 밭의 토사가 쓸려 내려와 어린이집 등하원에 불편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남면번영회는 관내 건설업체 금강건설과 동방레미콘의 지원을 받아 남면 무릉리 일원에 레미콘 2대, 포크레인 1대, 로울러 1대, 인력 5명을 투입해 21㎡의 흙길 포장을 완료했다.
이번 포장작업으로 우천 시 토사 유출이 방지돼 어린이집 등하원 불편이 해결됨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 야생 동물 배설물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이 개선되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릉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힘써주시는 번영회와 업체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제민 남면번영회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관내 사회단체 및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해결해 더욱 살기좋은 남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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