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의회가 지난달 31일 구례군의회 개원 3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코로나로 인해 28주년 개원행사 이후 4년여 만이다.
이 날 행사에는 김순호 군수를 비롯하여 구례군의회 전·현직 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군의회의 지난 역사를 회고하며 개원 32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유시문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의정활동 및 군정현안 보고,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전·현직 의원 간 구례 케이블카 유치 실현가능성, 골프장 건설로 인한 경제적 기대효과 등 현재 지역의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유시문 의장은 “그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선배 의원들을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2년 만에 이뤄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강화된 만큼 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9대 구례군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1일 개원한 이후 85일의 회기 중 137개의 의안을 처리하여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군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안고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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