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활 건 '안전 경영'…빈틈 없애기 총력
현대산업개발, 사활 건 '안전 경영'…빈틈 없애기 총력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05.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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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협력사 대표 대상 다방면 교육·의식 개선 활동
내외부 전문가 눈으로 객관적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력
김회언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김회언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안전 경영에 사활을 걸었다. 안전 공백을 빈틈 없이 메우기 위해 촘촘한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다. 임직원 교육을 체계화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의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 조직을 통해 객관적 시각에서 시공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회사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은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현대산업개발이 작년에 시작한 'SAFETY ACADEMY(안전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렸다. SAFETY ACADEMY는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임직원의 보건·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 함께한 김회언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둬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 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협력사 대표들과 '2023년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열고 재해 예방과 품질 향상을 통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보건 목표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 안전성 확보 △SMART SAFETY(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 품질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3대 활동으로 우선 작업계획 수립과 위험성 평가, 변경 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 회의를 약속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30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시공혁신단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30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시공혁신단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출범한 시공혁신단은 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 기술 경쟁력 확보를 담당한다. 건설·안전 분야 내외부 전문가들이 건축구조와 가설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 확보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안전 강화 정책에도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위험관리 프로그램, I-QMS(Quality Management System, 품질 실명제) 등을 운영 중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기본적인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전작업 허가제 대상 고위험 작업을 고정·이동형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집중 관리한다. I-QMS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4월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현장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한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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