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화 사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외교관이 돼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쌓는 ‘강화 주니어외교관 프로그램’, 외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얻는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가와 세계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 양성,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혁신’이라는 민선 8기 군정운영 방침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국제화 사업들을 펼친다.
올해 3년째 시행하는 주니어외교관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우수한 평가와 호응을 얻어 왔다. 강화 주니어외교관은 그동안 1, 2기를 거치며 총 40명의 수료 학생을 배출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었고, 군 또한 우호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국제 교류도시와의 우의를 증진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지난달 모집공고한 제3기 주니어외교관 20명을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외교관들은 국외우호도시 청소년과의 국제 교류, 국내 소재 국제기구 견학, 외국인 초청 강화 관광 서포터즈 등을 진행한다. 이번 주니어외교관 3기는 올해 12월까지 활동한다.
군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강화군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여름방학 시기인 7~8월 중 3주간 태국 방콕으로 중·고등학생 60명이 다녀올 예정이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중 ‘영어 교육과정’과 ‘음악·체육 등 영어로 진행하는 특별활동’, 그리고 ‘태국 내 문화·역사·관광지 등의 체험활동’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 관내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국제적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학생들이 국가와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