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영상으로 제작한 결과물 선보여
5월 25-31일 진주문화제작소에서 개최(개막식 25일 5시)
경상국립대학교(GNU) 문화융복합학과 박가영 강사가 ‘2023 진주시민-예술인 네트워킹 사업: 아트워킹’ 전시회를 25일부터 31일까지 진주문화제작소(옛 대안동 동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의 학술 세미나는 25일 오후 4시 진주문화제작소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진주문화제작소 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2023 진주시민-예술인 네트워킹 사업: 아트워킹’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 문화예술 종사자 간의 원활한 교류, 협업 환경 조성,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트랜스컬쳐(Trans Culture)’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진주문화관광재단·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진주시의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과 지원을 위한 활동을 하는 ‘트랜스컬쳐’는 진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기획자로 구성돼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문화예술의 힘’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한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단체로서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문화예술 장르의 상호 교류, 지역사회 교류, 문화복지적 측면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자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 첫 번째 걸음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영상으로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경상국립대학교 영상 제작 우수 학생 작품전’이다.
일반적으로 시각 분야의 ‘전시’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설치된 미술작품을 떠올리며 ‘어렵다’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영상콘텐츠는 문화예술의 높은 문턱을 낮춰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장소도 작품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복합화를 지향하고 있기에 적합하다 판단되었다.
하나의 문화예술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서 문화 다양성을 수용한다는 특수성이 가장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해당 공간을 젊은이들의 영상작품으로 채워 문화예술의 향유와 감각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Field)을 마련하고 나아가 인근 지역의 활성을 기대하며 이 프로그램을 기획됐다.
박가영 강사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일어난 유휴공간을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지식산업의 핵심인 영상콘텐츠로 채운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한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패기 넘치고 재기발랄한 작품들과 문화콘텐츠·문화융복합 분야 석박사들의 학술 세미나를 동반하여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가영 강사는 “앞으로도 진주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한 지역연계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방법론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유익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찾아오도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