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의회는 지난 1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여 국도 31호선 확장을 건의했다.
국도 31호선은 부산에서 양구까지의 국도로 경북 내륙 북부권과 강원 내륙 남부권을 연결하는 도로로 경북에서 태백으로 진입하는 주요 교통로이다.
지난 2018년 봉화에서 태백까지 20여 km를 개통하여 이동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대부분의 구간이 편도 1차선으로 화물차량 등 대형차량 통행 시 정체가 상당하여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태백시의회는 현재 계속되고 있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2020년 완공한 동점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본격 운영과 2024년 역점사업인 핵심 광물단지 조성 완료, 365 세이프타운 등 주요 관광지 입장객의 증가 추세 등을 감안 하면 교통량이 더욱 늘어나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대현 교차로에서 넛재 터널까지 약 1.6km, 넛재 터널에서 황평 교차로까지 약 3km 구간에 대하여 추월차로 개설 등 확장을 건의했다.
해당 구간은 기초공사가 완료되어 있어 포장 등 마무리 작업만 하면 확장이 가능하여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건의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은 “지난 4월 27일 국회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 사항을 건의 한 바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노력이라도 다 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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