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자원순환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홍천군청 환경과와 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진행하였다고 13일 전했다.
자원순환시설 화재 발생 시 소방 인력·장비 등 자원 투입이 많고, 장시간 화재진압에 따른 대기·수질 오염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홍천소방서는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관내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 16개소에 대해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하며, 홍천군 폐기물소각장 합동소방훈련 실시할 예정이다.
금일 이루어진 홍천군청 환경과와의 업무 협의는 자원순환시설 폐기물의 위험성 정보 공유, 폐기물 분리적재 및 폐기물 보관량 초과 시 즉시 반출 지도 등으로 이루어졌다.
홍성국 예방총괄팀장은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소방력이 많이 투입되며, 폐기물 종류가 다양하여 화재진압 시 정보가 부족해 소방대원의 안전성이 위협되고 있다.”며, “또한 유독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소화수로 인해 수질문제 등 2차 환경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안전한 자원순환시설의 구축을 위해 긴밀히 업무 공유를 지속해야한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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