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6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민소통위원회 5기 분과회원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고, 공감과 소통을 위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정 주요정책에 대한 제안과 자문, 생활밀착형 문제 제시로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월25일부터 2월23일까지 제5기 분과회원 공개모집 기간 동안 135명이 신청해 시민소통위원회에서 최종 100명을 선정하고 이날 위촉식을 가졌다.
시민소통위원회 회원들은 분과별 관련 분야에 대한 시정현안, 생활불편, 제도개선 등에 대한 주제 선정 및 토론을 통해 의견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 관련 부서에 자문 또는 제안하는 분과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은 회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그간 시민소통위원회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분과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 분과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회의는 매달 혹은 격월로 열리며, 분과회원들에게 시정에 대한 정보와 정책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하여 부서별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시민소통 아카데미 등을 개최하여 시민소통위원회의 역량 증진과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배우근 시민소통위원장은 “새로 위촉되신 분과회원들이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여 보다 살기 좋은 진주시가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책과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5기 분과회원들이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제안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소통위원회 5개 분과에서 지난 5년간 178회의 회의를 통해 시정 현안,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 388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로 전달하였고, 그 중 약 63%인 247건이 시정에 반영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