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이현종 철원군수를 단장으로 공무원 11명이 구성된 국제교류 확대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달 1일까지 9박10일간 싱가포르와 호주를 방문해 주요 관광시설 벤치마킹, 영어캠프답사,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진단은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머물며 철원만의 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이후 27일에는 호주로 건너가 호주 브리즈번 시청 및 시의회를 방문해 인구증가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밴치마킹을 진행, 대한민국 브리즈번 출장소(소장 배한진)를 방문해 오는 7월 시행하는 해외영어캠프 계획을 공유하고 참여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호주 강원원더마켓 방문과 함께 (주)삼양호주 본사를 찾아 지난해까지 30톤을 수입하던 철원오대쌀을 올해부터 100톤으로 확대하고 향후 (주)삼양호주 물류센터를 철원에 건립한다는 협약식을 가졌다.
28일에는 로건시를 방문, 은퇴자를 위한 마을을 조성하고 편의시설확충이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실제 은퇴자 마을(Habour Town 및 Hope Island)을 방문해 주요시설을 확인하기도 했다.
29일에는 올해 7월 해외영어캠프를 진행할 버펜가리 공립학교(Burpengary State Secondary College)를 방문, 학생들과 홈스테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퀸즐랜드주 교육부에서 피아 세인트 클레어(Pia St Claire)차관과 해외영어캠프 재추진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철원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해나가고 코로나로 중단됐던 청소년 해외영어캠프를 재추진하게 됐다”며 “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드리안 슈리너(Adrian Schrinner) 브리즈번 시장은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의(2023APCS) 및 시장단 포럼에 이현종 철원군수를 정식 초청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