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회부산도서관 봄 음악회' 개최
개관 1주년 기념전시 '글을 담은 그림' 개막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도서관은 책의 보고(寶庫)라는 오랜 개념을 넘어,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된 지 오래”라며, “국회부산도서관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민의 중심에서 언제나 굳건히 자리를 지킬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국회부산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협력기관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하여 신라대학교와 (재)영화의전당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도서관 우수 이용자에게는 이용 우수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글을 담은 그림' 전시를 개막하여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 원화, 아트 프린트, 그림책 등 70여 점을 소개했다.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파도야 놀자 Wave'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디지털 패드를 활용해 그림책을 완성해보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세상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주제로 김형오 전(前) 국회의장의 특강을 개최하고, 을숙도문화회관과 함께 '2023 국회부산도서관 봄 음악회' 행사를 선보였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의 정보이용자가 찾아오는 등 국회부산도서관은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부산도서관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의회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기며, 언제나 변함없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식정보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