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지난 24일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군 공용버스터미널 근처와 진안고원시장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반드시 결핵 검사를 실시할 것과 기침 예절 및 손 씻기의 중요성 등을 홍보했다.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 및 ‘결핵 예방의 날’로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0년 지정되어 올해는 13회째이다.
결핵은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국내 ‘법정 감염병’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4개국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이며, 결핵 발생자 중 과반수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진안군 송미경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낮은 만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2023년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사업에 만전을 기해 결핵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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