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2년 자치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에서 지난 1~2월에 25개 구의 2022년 추진실적을 받아 1차 자체평가를 실시해 상위 10개 구를 선정한 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가 2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평가는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운영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이 중 도봉구는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기후위기 대응 도봉형 시책인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 ‘도봉구 제로씨(Zero-C)’ 1635명 양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1,272회 20,110명 참여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 인증 4종(신규 3종, 재인증 1종) 등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난해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기후변화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도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의 2022년 주요 추진내용은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약속’ 캠페인 실시(행사 182회 실천단 연인원 820명 활동, 캠페인 2만1016명 참여로 온실가스 2만 여톤 감축 약속) △도봉구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이 찾은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 102개소 △실천단원 역량 강화를 위한 그린뉴딜 환경교육 실시 △일반가정 에너지 진단·컨설팅 254개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