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휴양의 섬, 비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인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비토썸은 참여자가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천시 대표 휴양관광지인 비토섬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토썸은 ‘비토섬에 와서 쉬세요’라는 말로 ‘비토섬에 무엇인가 흥미로운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
참여 방법은 사천시민을 제외한 누구나 비토썸 전용 플랫폼인 ‘잇다오지’에서 숙박(2박 이상 29박 이내) 및 체험 프로그램(3종 필수)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숙박비(1박당 최대 5만원), 체험비(1인 1체험당 최대 50%), 비토섬 내의 식당과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토썸 쿠폰(1인당 2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 체험비는 3종에 한해서만 지원되고, 나머지 체험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비토썸에는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있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등을 돌아보는 트레킹과 함께 월등도 갯벌에서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토끼와 거북이 여행’ 등이 마련된다.
또한, 비토의 특산물인 굴의 껍데기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굴 껍데기 그림 그리기’를 비롯해 ‘담금주 키트 만들기’, 계절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은 바다 위를 걷는 다리, 산책로, 바다생태체험장, 해양펜션 등이 설치된 비토해양낚시공원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낚시대는 무료로 빌려주지만, 미끼와 찌는 낚시 공원내 매점에서 별도 구매해야 한다.
자세한 일정이나 내용 등은 비토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비토섬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비토섬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