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 시작
사천시,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 시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3.18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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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의 섬, 비토섬에서 날아보자 !
비토섬 홍보물/ 사천시
비토섬 홍보물/ 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휴양의 섬, 비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인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비토썸은 참여자가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천시 대표 휴양관광지인 비토섬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토썸은 ‘비토섬에 와서 쉬세요’라는 말로 ‘비토섬에 무엇인가 흥미로운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

참여 방법은 사천시민을 제외한 누구나 비토썸 전용 플랫폼인 ‘잇다오지’에서 숙박(2박 이상 29박 이내) 및 체험 프로그램(3종 필수)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숙박비(1박당 최대 5만원), 체험비(1인 1체험당 최대 50%), 비토섬 내의 식당과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토썸 쿠폰(1인당 2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 체험비는 3종에 한해서만 지원되고, 나머지 체험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비토썸에는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있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등을 돌아보는 트레킹과 함께 월등도 갯벌에서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토끼와 거북이 여행’ 등이 마련된다.

또한, 비토의 특산물인 굴의 껍데기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굴 껍데기 그림 그리기’를 비롯해 ‘담금주 키트 만들기’, 계절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은 바다 위를 걷는 다리, 산책로, 바다생태체험장, 해양펜션 등이 설치된 비토해양낚시공원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낚시대는 무료로 빌려주지만, 미끼와 찌는 낚시 공원내 매점에서 별도 구매해야 한다.

자세한 일정이나 내용 등은 비토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비토섬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비토섬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