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 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정책 제안
경남 진주시의회 전종현 의원은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진주의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 하모를 활용한 관내 관광지를 연계하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전종현 의원은 “현재 진주시는 관광 잠재성이 큰 도시지만, 관광지점이 집약되지 못해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지리적 연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관광인프라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 관광지를 연계하는 콘텐츠가 부족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진주가 찾아와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의원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열풍으로 진주성에 관광객이 몰렸던 일을 언급하며 하모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가칭 ‘하모를 찾아라’를 제안했다.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3관왕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 의원은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 “관광지에 설치된 하모를 인증하면 코스별, 인증 횟수별로 특화상품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 앱으로 상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전 의원은 한정판 상품을 제공해 관광객의 관심도를 높이고, 비쥬몰 또는 농특산물 판매점 등 팝업스토어를 지정하면 지역 상품 홍보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아일보] 진주시의회/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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