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34억원 예산을 투입, 389곳 시설개선 추진
강원 정선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의 노후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골목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사업장 건물과 시설물 등의 개량 및 수리, 영업에 필요한 장비와 비품 교체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개인당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고 2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정선군에 최근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해당사업을 1년 이상 계속하여 그 자리에서 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대표자) 등 두가지 자격요건을 모두 충촉하여야 하며, 정선군 소상공인 지원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군은 올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하였으며, 접수 지원업체 103개소 중 3월 10일 열린 소상공인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70개소를 선정했다.
군에서는 지난 2015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계속해서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89개소에 대한 소상공인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개선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소비자와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지역 이미지 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코로나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시설개선을 통해 시장 경제의 활기를 되찾고 나아가 정선군의 상권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