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총예산 3억 8천만 원이 투입되는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으로 3개 분야 16개의 산림 분야 일자리를 마련해 민간일자리 진입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근로자를 모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신청을 받아 기능평가를 거쳐 16명의 분야별 근로자를 최종 선발해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와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 장기 실업자 등의 참여 비율을 최대한 늘렸으며, 참여 종료 후 작업 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자리 분야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숲가꾸기 패트롤 △숲가꾸기 자원조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로변, 생활권 주변 덩굴 제거와 숲 가꾸기를 통한 산물 수집으로 버려질 수 있는 목재 부산물을 수집해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의 생활에 지장을 주는 각종 피해 또는 위험 요소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의 생명을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이 산림 관련 민원 해결과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에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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