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2023년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창의적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해 2019년 처음 시행됐고, 올해부터는 기초지자체도 참여 가능토록 확대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군을 비롯해 광주시, 전북도, 경상북도, 서울시 강남구, 서울시 동대문구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과의 협력구조 설계를 통해 지원하여 충남에서는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처음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사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가치관을 통한 홍성군 특화 문화예술교육을 연구·개발하여 지역 내 선도적인 창의예술교육 모델인 홍주창의예술교육연구소(가칭)를 구축하고자 한다.
홍주창의예술교육연구소(가칭)는 지역의 환경, 원도심 공동화 등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문화예술교육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3개의 연구모임(공존·화합·미래로)을 지원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는 군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한 홍주문화관광재단이 노력의 성과를 얻게 됐다. 홍주창의예술교육연구소는 지역의 대학, 지역 연구원, 공립미술관, 지역 예술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여 홍성의 창의문화예술교육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충남문화재단의 '2022 충남 기초문화예술교육센터구축 지원사업'에 이어 연달아 문화예술교육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