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무원 최초 농학박사 학위 취득
경남 거창군 곽칠식 환경과장이 지난달 24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거창군 공무원 최초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 밝혀져 화제다.
5일 군에 따르면 곽칠식 사무관은 경상국립대학교대학원 산림자원학과에서 ‘거창군 비계산 일대의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와 식물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대학원에서 2018년도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상국립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에 도전한지 3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1992년 거창군 공무원으로 임용된 곽칠식 사무관은 각종 업무에 탁월한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많은 성과를 냈으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주경야독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한, 지난 1월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환경과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앞서 2년간 힐링랜드운영담당에 근무하면서 항노화힐링랜드를 작년 한 해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치유와 힐링의 명품 산림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곽칠식 사무관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은 다 동료 직원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남은 공직기간에도 그간 공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항상 도전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곽칠식 사무관은 부인 김현숙(동거창농협 상무)씨와의 사이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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