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봄철 산림화재 예방을 위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횡성군 관내 봄철(3~5월)에 총 16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요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6.3%(74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2년 봄철(5월)에도 횡성휴게소(인천방향) 인근 및 갑천면 상대리 야산 인근 등 국도 및 고속도로 이용 차량에서 투척한 담배꽁초로 산림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
이에 횡성소방서는 국도 및 고속도로 이용자에 대하여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협업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고속도로 휴게소 흡연실 인근 등 다중 운집 장소 홍보 배너 설치 와 고속도로 및 지자체 전광판 활용 홍보 및 산림화재 예방 캠페인 실시 등이다.
김숙자 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담배꽁초 등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벽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림화재 예방‧홍보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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