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군민 숙원사업 적극적 지원" 건의
태안군, "태안군민 숙원사업 적극적 지원" 건의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3.0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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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산시청 대회의실, 제3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
태안군민 숙원사업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 건의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 선정 등
가세로 탱나군수가 23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이영채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23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 23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 및 제3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가 열렸다.

이날 오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정부회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등 15개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 시·군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사안을 협의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가세로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태안군민 숙원사업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가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원-대산간 연육교 건설 유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해상 교량의 조속한 건설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전 면민의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의서 및 서명부를 충남도 및 중앙정부에 전달할 계획으로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또한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범군민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출범식을 눈앞에 두고 있고 상당수의 군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유치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의지를 모으고 있다"며,"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로 안면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가 군수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환경이 잘 보전되어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수도권과 가까워 타 섬보다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한 국립공원 지역 가의도가 '가고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가칭)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결의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촉구 결의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가칭)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및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도내 14기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폐지지역 및 도내 전반의 경제위축, 고용위기,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국가 재정 지원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