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지원 위한 생태계 발전방안 모색
산업은행은 15일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2차전지 안전장치 전문기업 신흥에스이씨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2차전지 분야 혁신성장기업 대표자들과 현장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훈 산은 회장과 2차전지 기업인 ㈜에스엠렙, ㈜에스그래핀, 신흥에스이씨㈜, 씨아이에스㈜, ㈜이티에스, ㈜리베스트 등 6개 거래처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동향 및 생태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간담회 장소인 신흥에스이씨는 100억원의 투자와 762억원 규모의 대출 등 산은이 투·융자 복합금융을 한 2차 전지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 장치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실적은 약 5천억원으로 추산되는데, 현재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생산공장 설립에 발맞춰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강석훈 회장은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금융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산은은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2차전지, 반도체, 원전 등 국가 주요 초격차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작년 11월 열린 '반도체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초격차·첨단산업별 대표자 간담회다. 산은은 이후에도 타 업종 및 지역으로 현장간담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th77@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