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의회는 15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5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경제진흥국 소관 2023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경제진흥과 소관에 대한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최이경 부의장은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하여 양적인 측면에 집중하기보다 군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강조했다.
또한 공공형 일자리만 늘리다보면 인력이 필요한 소상공인, 농가, 기업 등에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용지표에만 매달려 숫자만 늘리는 일자리 발굴이 아닌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있는 일자리 창출로 나아가길 당부했다.
이어 관내 중소기업 소비촉진 등 활성화를 위하여 홍천 관내 중소기업을 많이 이용한 담당부서에 대한 포상제도 검토를 요청하였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하여 음식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으려면 진열되어 있는 음식이 보여야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온도, 먼지 등의 이유로 점포를 다 가려놓고 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앞으로는 문을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하여 관광객들이 구매하기 편하게 개조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이광재 의원은 홍천 전통시장사업에 대하여, 현재 시장골목이 복잡하고 위치를 헷갈릴 수 있는 점을 지적하며, 유도선이나 영역별 표시를 통해 관광객이나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쉽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요구했다.
이어 홍천사랑상품권 발행 운영에 대하여, 현재 선착순으로 상품권을 구입하게 하는 운영방법은 노인이나 특정 계층에게 차별이 될 수 있고, 주민들에게 경쟁을 시키는 양상이 된다며, 사용자 중심의 캐시백, 외지인과 14세 미만 아이들의 상품권 운영 등 상품권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보편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을 개발하길 요구했다.
나기호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하여 전통시장의 인도는 너무 좁고 지나치게 과거형 시장에 머물러 있다며, 키오스크, 앱개발, 드라이브쓰루, 배달시스템 개발 등을 통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어 농공단지 확대 조성에 대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려면 홍천의 넓은 땅을 이용하여 더 사업을 확장해 장기적으로 기업단지나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할 것임을 요청하였다.
황경화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하여, 상가들이 좁아 단체이용객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실정임을 강조하며, 빈 공간을 활용하여 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불편을 해소해주길 요청했다. 또한 우리 시장의 환경개선 등 다양할 발전을 위하여 타 지역의 전통시장들을 꾸준히 벤치마킹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역에너지센터 시범사업 공모 추진사업과 관련하여, 홍천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사업들은 취약계층이 우선대상인 실정인데 나머지 군민들이 역차별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사업별로 우선 대상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주길 요구했다.
용준식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방해되는 부분 중 하나로 각 상인회 별 입장이 서로 달라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며, 상인회들을 통합하거나 서로 조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앞으로 전통시장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 야시장 운영에 대해 검토해주길 요청했다.
용준순 의원은 홍천군이 청년에게 지원하는 사업은 계속해서 개발이 되어가고 있지만 실제로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지는 않은 실정을 지적하며, 청년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기금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게 해달라며 당부했다.
15일 오후 2시에는 문화관광과,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소관 2023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10시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건설안전국(건설과, 재난안전과, 도시교통과, 환경과, 토지주택과) 소관 2023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