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9일 대구 군부대 유치 기원 및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박봉규, 정서진 공동위원장, 우애자 부의장, 이갑균, 이영우 시의원을 비롯한 추진위 회원들 및 영천시 정책기획실, 동부동 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신망정 메티컬사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핵심과제인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및 영천 주소갖기 운동을 병행해 홍보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집중 홍보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군부대 유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대외적으로는 대구군부대 유치에 대한 우리시의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가 됐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대구에 있는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의 통합이전으로 유치 시 18만평에 달하는 의료, 교육, 문화, 체육시설로 이루어진 민·군 상생 복합타운 조성, 2만5000~3만명 인구 유입으로 지방소멸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연장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당위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이전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추진상황 설명회,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 출범 군부대 후보지 용역 시행, 2022 영천 군사역사 학술포럼, 홍보동영상 제작에 이어 이번 캠페인까지 대구군부대 유치를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박봉규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대구군부대 유치라는 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이 모이다보면 대구군부대 유치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정서진 위원장님을 비롯한 추진위 회원분들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최기문 시장은 추운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추진위 회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영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구 군부대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 군부대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