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설 명절 전 정산대금 570억 지급
우아한형제들, 설 명절 전 정산대금 570억 지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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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일 앞당겨…"정산시스템 개선해 가게 운영 도울 것"
우아한형제들 CI
우아한형제들 CI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57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사전예약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 등에 입점한 사장이다.

이에 따라 사장들은 기존보다 최대 5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정산 받았다. 가령 18일 거래된 대금은 기존대로면 설 명절 이후인 25일 정산을 받게 되지만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20일에 선지급 받은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들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돕고자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업계 관행이었던 주 단위 정산을 없애고 업계 처음으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사장들이 조금 더 빠르게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성길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 사장님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자 했다”면서 “꾸준히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사장님들의 부담은 덜고 가게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