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설 명절 앞두고 물가 안정 나서
양구군, 설 명절 앞두고 물가 안정 나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1.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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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축산물·임산물·수산물 등 성수품 16개 품목 중점 관리

강원 양구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부터 20일까지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 성수품 16개 항목에 대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회복하고,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의 물가를 중점 관리해 편안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 및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계량 위반행위 및 섞어 팔기, 위생점검 및 식품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 밖에도 16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 이용주간으로 정하고,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 주차를 허용하는 등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해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양구사랑 상품권 15%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80만원이며, 배꼽페이로 구매(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정영희 경제정책팀장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께서 편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