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육상·소프트테니스 등… 지역경제 활력
2023년 새해 장흥군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이 30곳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최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등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장흥은 겨울철 온화한 날씨와 쾌적한 환경으로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전지훈련팀 중에서는 유소년 축구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4일간 정남진리조트축구장과 장흥초·중학교에서 24개 축구팀 500여 명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상, 소프트테니스, 태권도 팀도 현재 동계 훈련을 실시하거나, 앞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훈련 없는 시간을 활용해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해동사를 찾아 참배하는 등 역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을 방문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트의 매출은 물론 지역 특산품 판매도 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은 전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따뜻한 지역”이라며, “스포츠팀들이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쌓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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