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2년 제3차 재난·안전 및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7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영암군은 2022년 특별교부세 사업비로 총 15건, 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민선 8기 취임 후 추진 중인 지역개발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서삼석 지역구 국회의원 방문을 통해 영암 주요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정된 군 2022년 제3차 특별교부세 사업은 지역현안 분야의 영암 삼호(구 국도2호선) 도로정비 5억원과 재난안전 분야의 지진가속도계측기 2억원 및 영암 도포수산교 개수공사 10억원이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군정목표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실현을 위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영암 삼호(구 국도2호선) 도로정비는 도로 노면 노후화로 인한 거북등형 균열 및 포트홀의 빈번한 발생 등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 도포수산교는 1989년에 준공되어 33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주요부재의 손상이 발견되는 등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개수공사가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사업은 최근 지진 발생 횟수 증가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상수 전용댐인 용산 및 금생댐에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하여 지진 계측값의 안정적 저장관리 및 분석을 통한 지반 특성과 구조물의 안정성 평가에 활용, 지진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유·무형의 피해를 예방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시대 도래로 인한 일상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정치·경제의 불안정성의 지속으로 정부의 긴축재정을 통한 재정지출 축소로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현안사업 재정확보를 위한 맞춤전략 수립으로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