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최근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2020년∼2022년, 3년에 걸쳐 130억(국비 85억)을 들여 금오테크노밸리 웨어러블센터 4층에 구축돼 있다.
특히 이 센터는 구미산단 1~4공단 108개 지점에 설치된 지능형CCTV, IoT환경센서를 통해 산단 내 발생하는 화재, 유해물질 유출 등 사고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구미산단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센터 견학 시 현장에서 직접 화재, 유해물질 감지 및 확산 시뮬레이션 시연, 산단 내 구축된 지능형CCTV·IoT환경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분석, 확산에 이르기까지 재난·안전사고 대응과정 전반에 대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구미시는 기존에 구축된 도심의 치안·방범 중심의 구미시통합관제센터와 구미산단의 산업·안전·환경 중심의 스마트그린산단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재난·안전사고 걱정 없는 혁신적인 스마트안전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은 이 센터를 통해 산업, 안전, 환경 등 많은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근로자와 기업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전국을 대표하는 안전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센터에서 열린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장, 안국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을 비롯한 구자근 국회의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정훈탁 구미소방서장, 전상구 한국노총구미지부 의장 등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