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주민 등 1000여명 동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커피 한 잔의 힘, 일일찻집’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평역 1979 시계탑 앞 휴게소에서 열었다.
한파경보가 내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들과 지병록 청평면장, 가평군의회 강민숙 부의장을 비롯한 김경수, 이진옥 의원, 조규용 축협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청평면 불교연합회, 청평성당, 가평군 공무원 등 1000여명이 방문해 1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는 작은 음악회를 함께 진행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는 문화와 나눔이 함께하는 장이었다.
공연에는 가수 박요셉, 레인보우, 로헌, 청평초 드림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수준 높은 공연에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가평신협 팝콘 나눔, 청평고을조합 군고구마 봉사활동, 바리스타 재능기부 등 각 단체들이 참여하여 일일찻집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양옥연 민간위원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행사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병록 면장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일일찻집에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청평면 지사협 위원들과 후원과 재능기부로 동참해준 각 기관?단체 및 출연자들 덕분에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 더욱 춥고 외로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