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3분기 매출 1922억원 '사상 최대'…작년比 112%↑
야놀자, 3분기 매출 1922억원 '사상 최대'…작년比 112%↑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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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상각전 영업이익 106억원…흑자 지속

야놀자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3분기 연결 매출액 19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905억원보다 112% 늘어난 수준이다. 야놀자는 코로나19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와 스톡옵션 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06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야놀자 플랫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 성장한 93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219억원, 조정 EBITDA 마진율은 24%를 각각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 성장했다. 이에 대해 야놀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과 IDS(상품 유통관리) 부문에서 고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정 EBITDA는 -93억원으로 전 분기 -121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인터파크 부문 매출은 6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인터파크 부문은 야놀자에 피인수 후 해외 항공과 공연 예약 사업 호조세로 고성장했다. 조정 EBITDA는 -42억원으로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R&D(연구·개발) 인력 보강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를 냈다.

야놀자 관계자는 "추후 상황이 안정화되면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정 EBITDA 기준으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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