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대비 247억원(4.03%)이 증가한 6394억원을 2023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했다. 재정자립도는 0.16% 감소한 12.35%이나, 재정자주도는 57.05%로 0.29% 증가하며, 자주적 재량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늘렸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첫 본예산 편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국?시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하며, 국고보조금은 올해 대비 53억원을 증액한 1,812억 원, 시비보조금은 33억 원이 증액된 826억원을 확보됐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54억7천만 원을 새롭게 확보해 내년도 살림살이를 편성했다.
세출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안정 및 지역 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사회안전망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기초연금 등 노인생활안정지원사업 615억원, 장애인연금, 제3장학관 조성사업 1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3억원을 책정했다.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대융합형 창업보육센터 조성 28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6억6000만원, 공공근로, 창업·일자리 지원사업 13억원을 반영했다.
군민 생활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주문연도교 건설 80억원, 하점면 주민자치센터 건립 41억원, 국가 및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72억원 등을 투입한다.
어르신 경제 활동 및 여가문화 지원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지원 110억원, 경로당 운영 및 기능보강 등에 36억원을 챙겼다.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농어촌 지원사업으로미래농업센터 기반시설 구축 14억원, 강화첨단농업 육성 지원 15억원, 외포·초지 어촌 뉴딜사업 추진 84억원, 후포항 물양장 매립공사 20억원, 외포지구 종합어시장 건립사업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유천호 군수는 “재정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해 선택과 집중으로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 사업을 해결해 피부로 느끼는 혁신을 이뤄냈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