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모여 모국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고 각자 만든 작품도 선보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금산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대한민국 적응을 돕기 위해 22일 금산가족센터에서 모국 음식 만들기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차슈, 칭자오러우스 △일본 니쿠자가, 오코노미야키 △베트남 짜조, 월남쌈 △필리핀 아도보 등 각자의 모국 음식을 선보였다.
또 올해 다문화 주민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만든 양말목 방석, 가랜드, 자이언트얀 가방, 플라워 리스, 테라리움, 캘리그라피 등 작품을 공개했다.
참여자들은 음식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정착해 살고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정보를 교환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하나라는 의식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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