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가 12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리 집 밥상 지킴이 김치 달인 나야 나!’를 주제로 김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제4회 가족과 함께하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진안 제일어린이집 외 3개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해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를 온 가족이 함께 담갔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나서 고사리 손으로 절임 배추에 양념을 바르고 맛보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를 체험하며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나우리 센터장은 “유아기 아이들은 평소 자주 접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은 잘 먹지만 친숙하지 않은 식재료나 음식은 낯설어 겁을 먹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한 아이들이 이번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와 채소에 친숙해지고 거부감을 줄여 균형 잡힌 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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