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국화분재 전시회가 7일부터 남원시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시민의 자율모임인 남원국화분재동호회는 국화분재를 소재로 자율교육을 진행하고 매년 전시회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소규모로 작품전을 열게 됐다.
교육진행, 작품 활동 및 전시회 운영전반을 교육생들이 직접 수행하는 시민자율 행사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개인이 만든 석부작, 목부작, 일반작 등 국화분재 100여점을 전시해 일년동안 작품활동 결과물을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배움을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가을에는 전국적으로 꽃을 주제로 한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중에 남원 국화분재 전시회는 수년에서 수십년 걸리는 일반 분재와는 달리 1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에 인기가 많은 소재다.
한편 국화분재동호회는 1월말에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3월에 수업을 시작한다. 국화분재 교육에 관심 있는 이는 교육 담당자나 전시회 안내를 맡고 있는 회원에게 관련내용을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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