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지난 7일 군청 후문 광장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정선군지부와 함께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인생극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성차별적 문화개선 및 성인지 정책 역량 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직원 상호간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을 통한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군은 직원들이 겪은 직장․가정을 포함한 일상생활 속 성차별적 다양한 에피소드를 모집하여 주제로 설정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하는 방법에 대해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정선군지부의 '나눔사랑, 나눔이야기, 나눔음악'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부 바자회 △2부 성평등 조직문화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 △3부 통기타 동아리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직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시대의 변화를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직장과 가정을 포함한 일상생활 속 역할은 남성과 여성이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것이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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