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아이디어 공모
양구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아이디어 공모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2.1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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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관내 생산·채취된 지역특산품 등 대상

강원 양구군은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에 따라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출향인들이 고향(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공모전 분야는 △양구군 내에서 생산·채취된 농산물·축산물·수산물 및 임산물 등의 지역특산품 △양구군 내에 생산 기반을 둔 업체가 생산·제조한 물품 △양구군 관할구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유가증권 △양구군 관할 내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상품(관광상품 등)이다.

단, 현금, 고가의 스포츠용품·전자제품·귀금속 및 보석류, 양구군 이외의 지역에서도 통용되는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 및 전자지급 수단, 생명·재산에 해를 끼치거나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제한된다.

군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상품가격, 품질 등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지, 양구군만의 특성이 담겼는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구군을 알릴 수 있는 답례품인지 등을 고려하여 답례품 선정 과정에서 제안 내용을 활용하고, 신규 답례품 발굴 및 개발 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 서류를 구비하여 15일까지 행정안전과 인구정책TF팀으로 방문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인선 인구정책TF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돼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양구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11월 중 공포할 예정이고, 직원 대상 답례품 및 기금사용처 발굴 브레인스토밍 개최, 답례품 선정위원회 구성 등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 및 홍보하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