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2022 홍성군 이동복지관'이 지난주 갈산면 방문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의 다양한 복지・의료・봉사 자원을 활용해 운영한 이동복지관은 올해 6개 읍면(은하면, 장곡면, 광천읍, 홍동면, 금마면, 갈산면)을 찾아 총 1354명의 주민에게 1만7014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갈산면 이동복지관은 갈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30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하여 주민에게 의료상담, 기초건강 체크, 장수사진 촬영, 청력검사, 틀니 점검, 칼갈이 서비스 등의 다양한 주민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은 “이동군수실”부스를 별도 운영해 군수와 주민과의 자유로운 대화와 생활 불편, 주민 간 갈등 민원을 중점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 본청 국장들이 함께 배석해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민원 해결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체계적인 카드화 관리를 통해 향후 민원인께 안내하기로 약속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일원 복지정책과장은 “해를 거듭해 갈수록 이동복지관에 참여하는 기관단체와 수혜주민이 늘어가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더 많은 민관 자원을 발굴 연계하여, 주민이 보다 다양하고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은희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이동복지관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고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이동복지관을 더욱 발전시키고, 자원봉사 서비스를 개발하여 더 많은 우리 지역 주민이 보다 질 높은 봉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12월 중 간담회를 통해 올 한해 이동복지관의 운영현황을 점검 보완, 2023년에는 더 새롭고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홍성군 이동복지관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