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철 서울 강서구의장 "협력과 견제의 조화로 열린 의정 구현"
최동철 서울 강서구의장 "협력과 견제의 조화로 열린 의정 구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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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대신 정책'을 의정활동 신조로 삼아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 만들터"
"더 낮은 자세로 구민 눈높이 맞춰 구민의 목소리에 귀기울리는 상생하는 의정"
최동철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이 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의회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서구의회)
최동철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이 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의회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서구의회)

"'정쟁 대신 정책’을 의정활동 신조로 삼아 구민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 만들겠다."

서울 강서구의회 최동철 의장(화곡 1, 2, 8,동)이“강서의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소속 정당을 초월해 한마음 한뜻으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이라며 전반기 의장으로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최 의장은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구민의 대변자로,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있을 때 의회의 존재가치가 있다”며 "집행부에 대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견제하고 구체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가장 먼저 소통과 협치로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뤄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일 강서구의회 3층 의장실에서 최동철 의장은 본지와 인터뷰을 통해 앞으로의 의회 운영방향과 역점사업 등을 설명했다.

다음은 최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 제9대 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한지 100일 소감은?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면 제9대 강서구의회 전반기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시기였던 만큼 눈코 뜰새 없이 바쁜시간을 보낸 것 같다.

제9대 전반기 강서구의회 의장이라는 자리가 57만 구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자리이다 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자 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구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상생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맞춤형 의정활동 지원으로 구민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 전반기 구의회 운영방향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분권을 안정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민생을 직접 살피는 발로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 것이며 다양한 구민의 욕구가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정책지원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다.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오직 구민을 위한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초당적인 의회를 운영 하겠다.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 운영을 정상화 해야한다는 부분에서는 서로 입장차이가 없다는 점 만은 분명히 확인했다.

정치가 무릇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불리듯이, 강서구의회가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성숙한 강서구의회를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 나아가 정당을 떠나 강서구 발전을 위해 서라면 구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목소리를듣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 앞으로 다가온 2023년 예산안심의와 주민생활과 밀접 한조례 제개정에는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과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구민을 위한 적절한 사업이 추진되는지, 언제 어떻게 예산이 적절하게 잘쓰일것인지를 철저히 검토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수있게 하고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

23명의 구의원 모두는 민생과 관련된 조례 정비에 힘쓰며 구민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의회 본연의 역할은 감시와 견제다. 집행기관에 요구에 정책적으로 대응하며 합리적 대안 제시를 위해 구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겠다.

상호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비판과 협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구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 면밀히 검토하고 냉정하게 판단하여 의회의 기능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현재 집행부와 많은 부분에서 의견을 함께하며 소통에 힘쓰고 있다. 구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데 충분한 논의와 협력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당면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먼저, 민생을 최우선으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 경제침체 상황으로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 지역경제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불균형, 부동산 문제 등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의 생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강서구의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구민의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과 교육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마련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 의정활동에 대한 의장님의 철학은?
3선 의원으로서 그 동안 지역 주민에게 신뢰 받는 의원이 되고자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주민과의 약속을 철칙으로 여기며 주민의 참된 봉사자가 되기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할 것이고 또한 의원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 수준 높은 정책 개발로 구민에게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강서구의회는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 등 의원들에게 양질의 의정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민여러분께서 구의회가 하는 일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지방정치는 구민의 생활 전반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쓴 소리도 좋고 격려도 좋다. 풀뿌리민주주의는 주민관심과 참여로 완성이되는 만큼, 제9대 강서구의회 의정활동이 강서구민들의 격려와 지지로 힘을 얻어 구민과 동행하는 의회로 발돋움 했으면하는 바램이다.

특히,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강서구의회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이지만 강서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껏뛰겠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