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가 수출계약 2858만불이라는 역대 최대성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2006년부터 강원도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출입국 강화,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과적인 전시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과감히 오프라인 행사로 추진해 참가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매년 참가하는 (주)유니스파테크 이정동 대표이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업체와 기관 모두 기대가 크다”면서 “올해는 참가 바이어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말했다.
(주)엠아이원 김태우 대표이사는 “주최측이 그 간 추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현장 생중계 등 여러모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는 강원도 내 기업을 포함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90개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7개 유관기관이 전시회에 참가했고,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47개국 178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항공권과 비자 등의 문제로 현장을 찾지 못한 우수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위해 지난 18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가 진행했다.
지난 9월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전시회 대면 수출상담, 이달 18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을 통해 총 666건의 상담으로 상담액 8293만불, 계약추진액 2858만불로 집계돼 역대 최대성과를 보였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은 “전시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계약 체결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과 초청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원주의료기기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하여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공동관을 조성하여 참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의료기기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인 독일 MEDICA와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인 싱가포르 Cosmoprof Asia 공동관 참가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기업의 매출 증진에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