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18일부터 관내 농촌 남자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생활요리 교육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촌 어르신 생활요리 교육은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4회에 12시간에 걸쳐 국, 밑반찬 등 생활요리 이론 및 실습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강사진은"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촌 어르신 생활요리 교육은 2020년부터 매년 진행돼 오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 황태해장국, 무생채, 고등어조림 등의 메뉴를 구성해 해를 거듭할수록 남자 어르신들에게 교육 만족도가 높은 요리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된 농촌의 남자 어르신들에게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립적인 식생활과 요리를 통한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강의를 개설하게 됐으며, 특히 교육강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윤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농촌 어르신의 건강한 먹거리와 활기찬 여가활동 지원에 힘쓰겠다"며 "우리음식연구회의 다양한 먹거리 관련 지역사회봉사활동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shho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