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저출산, 고령화·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구미시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을 중심으로 인구 기본핵심정책인 주거, 일자리, 출산양육, 교육 등 44개의 신규 인구증가 시책 안건에 대해 보고한 뒤 우선순위와 실효성 확보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시는 사업별로 인구유입 목표를 수치화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인구증가 시책 안건 중 시민을 위한 우대정책, 대학생·청년 유입정책, 출산·아동보육에 대한 정책 등도 눈길을 끈다.
따라서 구미시는 최근 인구감소세 극복과 41만 인구회복을 위해 이번에 논의된 정책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구체화와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지역 경제규모확대를 위한 생활인구유치에도 초점을 맞춰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시는 인구증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구활력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