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30일 밀양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일호 시장, 저정규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기념식수 및 휴양림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밀양시 단장면 도래재로 462에 위치한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지난 2016년 11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예산 100억 원을 투입, 총 면적 52ha에 산림휴양관 22객실, 숲속의 집 3동, 야영장 15데크, 목공예센터, 요가체험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영남알프스의 주산인 재약산, 천황산을 병풍처럼 두른 400m 고지에 입지하고 있어 사시사철 변화하는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30일 오픈됨과 동시에 10월 주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밀양시는 “2021년 한 해 1,400만 명이 휴양림을 이용할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이 ‘내륙형 생태휴양벨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더 나아가 머물면서 즐기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은 인근 도시와 견주어 뒤지지 않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며,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그 노력의 첫 번째 결실”이라며, “앞으로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아리랑수목원, 국립등산학교 등 산림휴양시설의 기반을 마련해 밀양이 휴양관광도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밀양/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