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 양평/문명기기자
  • 승인 2010.01.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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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동면, 더불어 사는 ‘사랑의 손길’ 잇따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은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정성이 모아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연초에 내린 폭설과 영하 25도에 이르는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양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이재숙)는 백미(80kg) 3포를 모아 떡국 떡을 만들어 독거노인 40가구에 전달했으며, 양동면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최장성)는 저소득주민 12가구를 찾아 백미(20kg) 12포를 전달했다.

또, 양동면 박재덕 (주)동양농기계 대표는 지난해 수익금 일부를 모아 백미(40kg) 10포를 마련, 저소득 10가구에 전달했다.

양동제일교회(담임목사 김준호) 역시 성금을 모아 라면30박스를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했다.

이재숙 회장과 최장성 위원회장 등은 “어느 해보다도 추운 겨울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런 ‘나눔’을 통해 사회에 그늘진 곳이 모두 따듯해 지길 바라는 것이 회원 모두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창승 양동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혹독한 추위가 양동면 주민들로 하여금 따뜻한 나눔의 불을 지피는 것 같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민들의 정성이야말로 ‘더불어 사는 나눔 세상 양평’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