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10월6일부터 8일까지 ‘제15회 양구문화예술축제’를 연다.
군은 양구문화예술축제는 양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28일 전했다.
특히 제37회 양록제 행사와 병행해 진행하게 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10월6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문화체육회관에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한전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풍물놀이팀 풍물공연,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김순일 대표가 이끄는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의 전통 국악공연, 한반도 시낭송회의 시낭송공연, 찬양곡·7080음악 등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양구문화복지센터와 양구문예회관에서 다양한 단체들의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양구문화복지센터에는 양구문화원 문화강좌 서양화반 회원들로 구성된 ‘에움길’의 서양화 전시, ‘묵향회’의 한문·한글서예 작품 전시, ‘함춘붓다솜’의 사군자 작품 전시와 더불어 ‘올리브그린아트’의 미술작품과 ‘양구문학회’의 문학작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문예회관에서는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양구지역재가장애인 공예작품 전시를, 라움곳간의 규방공예작품, ‘양구전통민화연구회’의 민화작품 등을 전시한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