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용두근린공원에서 ‘제31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지역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높이고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서울 동대문구가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장·단체장, 구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클래식 앙상블 ‘아랑’의 연주 후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시작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동대문구가 서울의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 및 동대문구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자매결연지 기관장의 축하메시지도 상영됐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헌신‧봉사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구민들을 위한 ‘구민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는 총 14명으로 △자랑스러운 구민상 대상은 답십리1동 김학수 씨, 금상은 답십리2동 이옥분 씨가 받았으며 △어버이상 대상은 휘경1동 최교식 씨, 금상은 용신동 한의웅 씨 △효행상 대상은 이문1동 서명희 씨, 금상은 장안1동 한영애 씨 △봉사상 대상은 답십리1동 자원봉사캠프, 금상은 청량리동 남궁숙자 씨 △모범 청소년상 대상은 미래산업과학고 2학년 박준성 학생, 금상은 하나고등학교 1학년 이수민 학생 △장애인상 대상은 휘경2동 권주옥 씨, 금상은 제기동 이수훈 씨 △다문화가족상 대상은 용신동 박금 씨, 금상은 청량리동 위홍샤 씨가 받았다.
이어 구민 공연팀인 블랙타퀸즈의 난타 공연과 청룡무용단(민속공연)의 축하공연, 구립여성합창단의 축가가 진행됐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